방송 경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원순 시장의 수준급 진행실력 아쉬운 경어사용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이 화제였습니다. 시장이 직접 MC가 되어 진행하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는데요.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 입장이다 보니 어느덧 내용보다 그의 진행솜씨에 눈길이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MC로서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치밀한 사전 준비와 공을 들인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전략적인 서술어 사용 "안녕하세요. 박원순입니다." 주의 깊게 박원순 시장(이하 박 시장)의 말을 들어보면, 서술어가 '-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요'로도 끝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언어습관일 수도 있지만 상당히 전략적인 언어사용인데요. 서술어가 '-다' 끝나는 말은 보통 공식적 자리에서 객관적인 느낌을 줄 때 쓰지요. 보통 뉴스나 공식행사, 면접장에서 쓰이는 어미처리입니다. '-요'는 어떤가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