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는 이럴 때 속상하다. 첫번째, 사람들이 내 발음을 못 알아 들을 때 아놔 ㅠㅠ 나: 짜장 하나 탕슉 하나요. 중국집 사장님: 네, 주소가 어떻게 되시죵? 나: (나름 또박또박)새종 아파트 OOO동 OOO호요. 사장님: 새정이요? 나: ㅠㅠ 나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가 됐고 지금도 매일 정확한 발음을 위해 고민하는 아나운서. 일상생활에서도 절대 내 발음은 흐트러지지 않아 하고 자부하고 살지만 가끔 제 발음을 한 번에 알아 듣지 못하는 분을 만난 때면 살짝 자존심 상한 답니다. 두번째, 일반인이 나보다 목소리 더 좋을 때 (데뷔 때부터 목소리가 좋았던 우리 바보형 ㅠㅠ) 매일 한 번도 거르지 않는 발성 연습. 조금 더 좋은 목소리로 시청자를 만나기 위해 갈고 닦은 내 목소리. 이쯤이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인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