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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생활에서 90%가 틀리는 우리말 발음

1. 100만원 빚을[비즐] 졌어요.
   끝을[끄틀] 봐야지요.
   팥으로[파트로] 죽을 쑤다
   무릎에[무르페] 닿았다.
 
가장 많이 틀리는 발음입니다. 단어 뒤에 조사가 올 경우 자연스럽게 연음을 하면 될 것을 '비슬','끄츨','파츠로',
'무르베'라고 잘못 말하는 경우입니다. 심지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도 그러니 말 다했지요 
발음은 원칙대로 안 하지만 머리로는 정답을 아신다고요? 그렇다면 '닭의 껍질'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다게 껍질]이라고 하셨다면 오답입니다. [달게 껍질]입니다. ㅠㅠ 어색하시죠^^    

2. 월요일[워료일] 목요일[모교일] 금요일[그묘일] 일요일[이료일]

절반 정도는 틀리는 발음입니다. 특히 월요일, 일요일의 발음을 많이 헛갈려 하시는데요.
월료일, 일료일 아닙니다. 그냥 연음으로 [워료일], [이료일]입니다.  

3. 하늘이 맑다[막따], 세상은 넓다[널따]  

맑다는 '말따' 아닙니다. [막따]입니다. 맑지는 [막찌]입니다.
그렇다면 맑고는 어떻게 읽을까요?
정답은 [말꼬]입니다.  더 헷갈리시나요? ㅠㅠ

넓다[널따]인데. 주로 남부지방에서는 [넙따]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요 ㅠㅠ

4. "어떻게 생각하니?"  
    [어떠케 생가카니]

빨리하면 100% 틀립니다. 아나운서들도 빨리하면 '어뜨게 생가가니'라고 말합니다. 머리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경우죠. 아무리 표준어는 세게 발음하는 게 아니라지만 이건 좀....

5. 니가 없는 거리에는~~♪♬  성시경은 이렇게 부르지요.
'니가'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네가'가 맞습니다.

 표기의 문제라기 보단 발음의 문제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에'와 '애'를 구분해서 발음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자칫 '내가 없는 거리에는'으로 들리기에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 '네가'를 '니가'라고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게와 개, 본인은 다르게 말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별 생각없이 발음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분간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