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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슈퍼스타K가 남긴 어록 BEST 9




"신데렐라! 일렐라!" 음~~ 음~~~ 큰일나요!!"
서인영이 불렀을땐 귀에 들어오지도 않던 이 노래를 요즘 자꾸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스물한살이라는 외모가 믿기지않는 김지수와 아직 앳된 소녀 같은 장재인
이 두사람이 부른 신데렐라가 이렇게 좋은노래였던가요?
슈퍼스타k가 저에게 남긴건 노래만이 아니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짧지만 관록이 베어나오는 말들도 마음에 오래 남더군요.



1. "떠는 게 실력이다."- 제 실력을 못 보여줘서 안타까워하는 참가자들을 보며 박진영의 말.

2.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표현력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이 친구는 그게 보였어요" - TOP 10에 올랐던 김소정을 뽑았던 윤종신의 말 

3. "처음에 기타 시작할 때 판단이 끝나지 않았어?"
- 김지수와 장재인이 대결을 펼친 후 첫마디에서 이미 승부가 났다는 박진영의 말 

4. "이 사람은 이미 정신적으로 상대에게 졌어"
-  실력 좋은 사람이지만 위축되어 떨어뜨린다는 박진영의 말

5. "이 길이 아니면 죽겠다 이런 사람이 아니면 우린 필요 없어요"
- 팀원 중 누군가 떨어져야한다면 자신이 떨어지겠다는 참가자의 말에 박진영


6. "1번은 희소가치입니다.
    남들이 많이 하는 걸 하려면 굉장히 잘해야 합니다."- 윤종신의 말

7.  일류는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들이 감동하는 거고, 
    이류는 본인과 듣는 사람 모두가 감동하는 거고,
    삼류는 본인만 감동하고 듣는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예요.
- 음정, 박자라는 기본기를 무시하고 멋대로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를 보며 이승철의 말


8. 감탄은 있는데 감동은 못 준다.
- 기교에 치우쳐 진정성과 개성이 없는 참가자를 보며 이승철의 말

9. 전 주인공이란 생각 안 해봤어요.
   여기서 나올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해줄 역할을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애초부터 마음을 비우고 참가했다는 허각의 말 


슈퍼스타 K의 무대, 인생이란 무대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점수와 심사평을 듣는 그들처럼 우리도 학창시절에는 시험성적으로, 직장에선 인사고과와 승진으로 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 다를 바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참가자들이 최후의 1인인 슈퍼스타 K가 되는 것을 꿈꾸듯이 우리도 내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가 되려 하지요. 음악에 한정된 심사위원들의 어록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도 바로 이점 때문일 것입니다.